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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삶의 현장
작년 겨울, 동파로 인해 화장실 배관이 얼어 터지면서 건물 전체에 누수가 발생하고, 벽에 곰팡이가 발생했었던 끔찍한 기억이 있습니다. 세입자가 없어서 그냥 방치해 뒀었던 방인데 대충 보온테이프만 감아뒀다가 추운 날씨를 이기지 못하고 그만.. 수도요금 폭탄에 곰팡이 테러까지.. 끔찍했었죠. 올해 겨울은 따뜻한 편이지만, 그래도 동파 방지를 위해 노력해 볼까 합니다. 배관보온재는 사이즈가 따로 있으며 배관의 크기에 따라 구입하시면 됩니다. 사이즈 커질수록 내부의 보온재 부분이 점점 더 커지게 됩니다. 보통 사람이 살고 있는 방이라면 화장실의 배관까지 동파 예방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온기도 있고, 계속해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말 추운 날씨가 아니라면 동파될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빈방이라면..
오랜만에 고향을 간다고 고속버스를 탔는데.. 진짜 거짓말 안 하고 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당시 날씨가 영하 7도까지 내려가고 있었고, 눈까지 오던 상황이라 이해는 됩니다만 승객들이 종종 춥다고 해서 그런지, 난방을 엄청나게 강하게 틀더라고요. 특히 발에서 열기가 엄청나게 올라오는데 혹시 왼쪽 아래에 검은색 물체가 보이시나요? 자세하게 보면 열기가 엄청나게 나오는 히터가 있습니다. 보통 버스의 난방은 여기서 다 나오는데 왼쪽을 만져보시면 밀 수 있는 버튼이 하나 있습니다. 왼쪽으로 밀면 입구가 열리면서 열기가 나오고 반대로 오른쪽으로 밀면 입구가 닫히면서 난방이 차단됩니다. 보통 버스 아저씨한테 말하기가 어려워서 꾸역꾸역 더위를 참는 분들이 있는데, 일단 발아래에 히터가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