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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삶의 현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발등에 생긴 부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일단 저는 20대 초반부터 갑자기 왼발에 부종이 생기기 시작했고 처음 발생했을 때는 너무 아파서 걷기도 힘들었으며 당시 방문한 내과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간단한 약만 처방하고 끝냈습니다. (당시 검사는 소변과 혈액, 신장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했었음) 그렇게 하루가 지나면서 통증이 사라졌고, 붓기는 여전히 있었지만 바닥에 누워 발을 높게 들고 있으면 금방 부종이 사라졌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만 되면 부종이 심해졌고, 겨울이 되면 부종은 괜찮아졌습니다. (이렇게 10년이라는 시간을 별다른 조치 없이 살았음) 부종이란 무엇인가? 체액(물)이 신체 조직의 세포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면서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 상태가 심하면 ..

신장암 수술 3개월 후.. 다시 서울아산병원에 방문하여 추적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항목은 "혈액", "소변", "복부골반 CT", "흉부 촬영", "사구체여과율 신장 스캔" 추적검사 수술 결과와 치료 후에 재발 여부를 판명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하는 검사 서울아산병원을 기준으로 검사비는 2~3만 원 정도 나옵니다. 산정특례 제도를 통해 의료비 혜택을 받는 것인데.. 정말 저렴하죠? 앞으로 신장암에 관련된 진료와 검사는 이런 식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보통 CT 검사의 경우, 예약 시간이 저녁으로 잡히는 경우가 있는데 저도 소변과 혈액 검사는 점심에 금방 마무리했지만 CT 검사 하나 때문에 밤까지 기다렸다가 10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이런 부분 때문에 ..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온몸이 피곤하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크게 열이 올라가고 기침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수술 부위를 중심으로 몸이 굉장히 무거운 느낌입니다. 게다가 배에 복대를 차고 있으니.. 엄청 답답하겠죠? 일단 점심으로 본죽을 시켜서 맛있게 먹고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슬슬 지옥이 찾아오는데... 신장암 수술 후, 퇴원 1일차 저녁에 너무 더워서 잠에서 깼는데, 열이 미친 듯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병원에서는 해열제 등, 약물로 관리를 받았기에 잘 몰랐는데 퇴원하자마자 코로나 증상이 나오기 시작해서 너무 힘들었네요. 물론 아산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이 있기는 했지만 코로나를 이겨내기에는 효과가 부족해서 타이레놀까지 먹었습니다. (나중에 병원에 물어보니, 먹어도 괜찮다고 했음) 1. 폴락스 산, 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