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삶의 현장
서울에서 대전 용달 이사비용 및 후기(1톤 트럭) 본문
이번에 서울을 탈출해서 대전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거리도 있고, 짐도 생각보다 많았기 때문에 비용 걱정이 많았죠.
그래서 가격이 비싼 일반적인 이삿짐센터보다는 그냥 용달을 불러 이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간단하게 용달을 구하는 방법과 대략적인 가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 저는 모든 짐을 직접 포장했고, 짐 운반만 요청했습니다.
냉장고와 세탁기는 없었고 가장 큰 짐은 TV 였습니다.
용달 업체는 당근 마켓에서 가장 후기가 좋고, 평이 좋은 곳으로 골랐고요.
(무조건 후기가 많다고 좋은 게 아니라, 나쁜 평이 없어야 합니다)
일단 문자로 원하는 날짜에 이사가 가능한지 물어보고
가능하다고 하면 전화를 통해 견적을 물어보았습니다.
짐도 같이 옮긴다고 하자, 비용은 25만 원으로 결정
저는 30만 원 이상을 생각하고 있었기에 바로 OK! 하고 예약을 잡았습니다.
참고로 이사 비용을 올리는 원인은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1. 짐이 너무 많다.
2. 커다란 가전제품들이 있다.
(1톤 트럭으로 부족해서 더 부르거나 사다리차까지 필요하다면)
3. 포장까지 맡긴다.
4. 이사하는 거리가 멀다.
5. 운반도 다 맡긴다.
6. 이사하는 곳에 엘리베이터가 없다.
나중에 게시물을 따로 올릴 생각입니다만
TV 파손이 우려되어서, 포장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업체에 맡기면 더 꼼꼼하고 빠르게 해 주겠지만, 비용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었기에
뽁뽁이를 미리 대량으로 구매해 두고 이불과 함께 돌돌돌 감았습니다.
(더 안전하게 하려면 택배용 박스나 스티로폼을 잘라 모서리에 붙여주면 좋음)
이사 당일이 되면, 기사분이 도착하고
힘을 합쳐서 빠르게 옮기면 됩니다.
(역시 전문가라 그런가.. 번개와 같은 속도로 옮겨줌)
지금 사진에 보이는 짐을 다 옮기는데, 거의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포장을 미리 꼼꼼하게 해 두면 옮기는 것도 훨씬 편하기 때문에
직접 포장을 한다면 최대한 튼튼하고 꼼꼼하게 해 두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깨지기 쉬운 물건이 든 박스는 미리 말을 해서 조심해야 합니다.
트럭에 다 탑재했다면 짐이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끈으로 단단하게 묶고
그 위에는 그물망으로 다시 한번 덮습니다.
그리고 대전으로 열라게 달립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2시간이 넘게 걸렸고
차가 막히는 바람에 휴게소에 들러서 커피와 간식을 사 먹었습니다.
(보통 커피는 사드리는 게 센스)
이번에 이사하는 대전집은 층수도 높은데, 엘리베이터도 없어서
옮기는데 엄청 고생했습니다.
그나마 가벼운 짐이 대부분이 다행이지, 만약 무거운 짐들이 있었다면
99% 돈을 더 받거나 사람을 한 명 더 불렀을 겁니다.
저는 친구까지 불러 3명이서 옮겼고, 덕분에 짐 운반은 20분 만에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좌이체로 비용을 입금하면 끝!
최종 비용은 톨비까지 합쳐서 25만 원 + 3만 원 = 28만 원을 지불했습니다.
솔직히 이 가격도 비싸다!라고 하실 수는 있는데
용달 아저씨와 함께 짐을 옮겨보면 "와.. 이렇게 고생하는데 이 가격이라고?" 이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이사를 자주 다니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지 않나 쉽네요.
물론 여성분들의 경우, 직접 짐을 옮기기에는 힘들기 때문에
아무래도 비용 증가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남친 찬스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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