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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현충원로 173, 갑동숯골냉면 솔직 리뷰(평양냉면) 본문

솔직한 식당 리뷰

대전 유성구 현충원로 173, 갑동숯골냉면 솔직 리뷰(평양냉면)

어이여차 2023. 6. 20. 15:57

갑동숯골냉면

 

오랜만에 등산을 위하여 갑하산에 들렀다가

 

날씨도 더럽게 덥고, 냉면이 땡겨서 우연히 방문해 보았다.

 

식당 이름은 "갑동숯골냉면"으로 넓은 주차장과 넓은 홀을 가지고 있다.

 

11시 오픈인데, 테이블이 워낙 많아서 웨이팅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좋다.

 

 

네이버의 식당 정보

 

이게 냉면..?

 

근데 주문을 하고 나서..

 

계산서를 확인하자, 머리가 벌써부터 띵해진다.

 

냉면 가격이 무려 11,000원!!

 

보통 냉면 하나로 부족한 사람들은 만두까지 추가로 주문할 텐데

 

그러면 총 가격이 2만 원에 가깝게 나온다.

 

아무리 고물가 시대라지만.. 가격이 비싼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11,000원 냉면 등장이요!

 

자, 이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는 냉면은 평양냉면이라 볼 수 있는데

 

과거 평양에서 월남하여 4대에 걸쳐 냉면집을 운영하던

 

평양냉면 전문점, "숯골원냉면"의 분점이라고 한다.

 

강원도 평창에서 재배한 메밀을 사용했고

 

육수는 소고기 대신에 닭고기 육수에 동치미 국물을 가미했다고 한다.

 

 

오호? 닭고기가?

 

젓가락으로 면을 풀어보면 아래에 숨어있던 닭고기들이 튀어나온다.

 

확실히 밋밋할 수 있는 평양냉면의 맛을 닭고기가 간을 맞춰주는 느낌

 

솔직히 말해서 평소에 평양냉면을 별로 안 좋아해서, 큰 기대는 안 했지만

 

나름 맛있게 먹긴 먹었다.

 

그러나 문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가격이 너무 비싼 느낌이 있어서 재방문 의사는 없다.

 

만약 혼자가 아니라 단체로 방문한다면 사이드 메뉴를 시켜 나눠먹으면 좋으니

 

그런 경우라면 방문을 추천한다.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고 가격을 제외한 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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