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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삶의 현장
오늘은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등산 일지입니다. 가을에 계룡산을 방문하여 사진을 잔뜩 찍었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계룡산은 공주시, 계룡시, 대전 유성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45m입니다. 풍수지리학적으로도 유명한 곳이라, 옛날에는 무속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산이였습니다. (지금은 꾸준한 단속으로 사라짐) 저는 대전에서 계룡산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국립대전 현충원을 지나 버스를 타고 입구까지 이동했습니다. 입구로 이동하는 길목에는 수많은 식당과 숙소가 있기에 밥을 해결하고 가도 좋습니다. 서울과 비교하면 약간 투박한 느낌이라, 오히려 더 좋았네요. 입구에서 산책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면 사진과 같은 깨끗한 계곡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름이라면 발이라도 담그고 싶었지만, 통제 기간이라 계곡으로 들어갈..
오늘은 죽기 전에 꼭 한 번쯤은 방문해봐야 한다는 북한산을 방문해봤습니다. 화려한 자연경관과 넓은 공원 덕분에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엄청난 산입니다. 문제는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의 높이가 836m인데 바위로 이루어진 미끄러운 지형에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 초보 등산객이나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저도 고소공포증이 좀 있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이번 기회에 큰맘 먹고 정상을 찍고 왔습니다. 3호선 구파발역 → 704번 버스(북한산성입구 하차) → 북한산성입구(점심) → 북한동역사관 → 중성문 → 용암문 → 백운봉암문 → 백운대(정상) → 백운봉암문 → 약수암 → 북한동역사관 → 북한산성입구(저녁) 솔직히 정상 직전까지는 편안하게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