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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삶의 현장
신장암 수술 3개월 후.. 다시 서울아산병원에 방문하여 추적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항목은 "혈액", "소변", "복부골반 CT", "흉부 촬영", "사구체여과율 신장 스캔" 추적검사 수술 결과와 치료 후에 재발 여부를 판명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하는 검사 서울아산병원을 기준으로 검사비는 2~3만 원 정도 나옵니다. 산정특례 제도를 통해 의료비 혜택을 받는 것인데.. 정말 저렴하죠? 앞으로 신장암에 관련된 진료와 검사는 이런 식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보통 CT 검사의 경우, 예약 시간이 저녁으로 잡히는 경우가 있는데 저도 소변과 혈액 검사는 점심에 금방 마무리했지만 CT 검사 하나 때문에 밤까지 기다렸다가 10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이런 부분 때문에 ..
수술 날짜를 잡고 기다리는 동안, 운동을 꾸준하게 했습니다.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두지 않으면 수술 후 회복이 느려진다고 함) 그렇다고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속도로 러닝을 하거나 뱃살을 줄이는 쪽으로 많이 움직였습니다. 당연히 기름진 음식이나 고기도 자제했고요. 복부에 지방이 많으면 수술할 때도 난이도가 올라간다고 하니, 최대한 관리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찾아보면 암이 걸린 상태에서 운동을 했다가는 암의 전이가 더 쉽게 이루어진다? 이러한 글들이 꽤 있는데.. 전혀 신빙성이 없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물론 암의 상태가 심각한 상태라면 담당 의사에게 먼저 조언을 구해야 함) 오히려 적절한 운동은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암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암에 걸렸다고 그냥 방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