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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제품 리뷰

게이밍 의자를 비추천하는 이유(허리 박살)

어이여차 2021. 2. 2. 17:25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게임용 의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저는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기 때문에 의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업체의 의자를 사용해보았고, 게임용 의자도 1년 동안 사용해보았죠.

 

혹시나 게임용 의자에 대해 구매를 고려하고 있거나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작성합니다.

 

 

1. 게이밍 의자의 장점
간지.. 간지... 간지...! 존나 이쁘긴 하다!

 

흔하게 보이는 게이밍 의자(참고 자료)

 

정말 보면 볼수록 이쁘긴 합니다.

 

옛날부터 저는 게임을 엄청나게 좋아했었는데

 

유명 방송인이나 롤챔스를 볼 때마다 다들 게이밍 의자를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뭔가 저런 의자에서 게임하면 실력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악마의 속삭임이 들리기 시작(눈 돌아감)

 

결국 20~30만원짜리 게이밍 의자를 구입, 1년 동안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장점을 요약해보면

 

  1. 간지나는 디자인
  2. 등받이 시트 조절가능(180도)
  3. 목, 허리 쿠션 탈부착 가능
  4. 튼튼함

이게 끝입니다.

 

 

 

2. 게이밍 의자의 단점
불편하다.. 허리가 너무 아파 ㅠ

 

진짜 허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까지 갔음

 

제가 생각하는 게이밍 의자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허리 받침이 없다는 점입니다.

 

간단하게 1~2시간 정도 사용하시면 솔직히 큰 문제는 없겠지만

 

장시간 이용했을 때 정말 너무 불편합니다.

 

이를 고려하여 게이밍 의자에는 허리, 목 쿠션이 따로 있습니다만

 

이걸 사용해보시면 뭔가 인위적인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이게 표현이 좀 힘든데....

 

그냥 딱딱한 무언가가 허리랑 목의 빈 공간을 강제로 채워주는 느낌?

 

쿠션은 의자와 일체화된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등 부분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게다가 쿠션은 고정이 잘 안됨)

 

 

일반적으로 대부분 의자는 허리 부분이 들어가 있다.

 

기본적으로 흔히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의자들은 대부분 허리 받침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허리가 약간 피곤해졌을 때 뒤로 살짝 기대면

 

의자가 허리를 부드럽게 받쳐주죠.

 

이러면 장시간 업무에도 큰 무리 없이 바른 자세로 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게이밍 의자는 허리 부분이 직각이라서 뒤로 기대면 오히려 허리가 더 불편해집니다.

 

그러면 사용자는 어쩔 수 없이 허리를 직각으로 세워야 하는데

 

이것도 한두번이지 계속해서 이런 자세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결국에는 이도 저도 아닌 이상한 자세로 작업을 하게 됨)

 

 

간단하게 단점을 요약해보면

 

  1. 허리가 부분이 존나게 불편함
  2. 시트 재질 때문에 여름에 땀이 존나게 남
  3. 무게가 상당함 (이동 시 소음 발생)

 

 

 

3. 결론
평소 본인이 1~2시간 정도 이용한다면 추천, 장시간 이용한다면 비추천

 

솔직히 게이밍 의자는 마케팅이 정말 잘 된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부분을 제외하면 아무리 봐도 일반 의자보다 좋은 부분이 없거든요. (예를 들면 시디즈, 사이즈 오브 체어)

 

대부분의 광고를 보면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디자인"으로 편안함을 추구했다고 하는데

 

글쎄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냥 간지용일뿐, 남들에게 추천해 줄 수 있는 그런 의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편하게 사용하시기도 하시죠.

 

그런 분들이 "나는 편안하게 쓰고 있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면 저도 할 말이 없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꼭 알아주세요.

 

인터넷에서는 호평 일색이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

 

구매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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