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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등산일지

초보자도 쉽게 등산할 수 있는 서울의 산, 호암산 등산코스 추천

어이여차 2022. 12. 7. 18:36

서울 금천구의 호암산

 

오늘은 가볍게 등산할 수 있는 서울의 산 하나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서울 금천구에 있는 호암산으로

 

쉬운 난이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치로 인해 자주 올라가는 산입니다.

 

 

서울영남초등학교에서 출발

 

호암산은 도심 가운데에 있는 산이라

 

올라갈 수 있는 루트가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코스를 좀 길게 잡고 싶어서, 서울영남초등학교 출입구에서 출발했습니다.

 

 

2시간이면 정상 찍고 복귀까지 가능

 

출발해서 정상을 찍고

 

다시 내려오는데 대충 2시간정도 걸렸습니다.

 

높이도 360m에 오르막도 별로 없어서, 평소보다 빠르게 올라갔네요.

 

생각보다 사람도 적어서 조용한 등산이 가능했습니다.

 

 

학교 정문에서 좌회전

 

학교 정문으로 접근하시면

 

왼쪽에 산으로 올라가는 작은 길이 보일 겁니다.

 

거기로 쭈욱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등산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안내도 발견!

 

길을 따라 독산자락길 방향으로 쭈욱 올라가면

 

드디어 커다란 안내도가 등장하는데

 

 

호암산으로 가는 코스

 

이렇게 정확한 등산코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의 직진하면서 독산자락길로 이동하면 되는데

 

가끔 등산로를 착각하여, 출구쪽으로 길을 잘못 잡아버리는 일도 있으니

 

뭔가 길이 이상하다면 네이버 지도를 통해, 계속 방향을 잡아주시면 좋습니다.

 

 

호암산으로 올라가는 길

 

공사 중인 길을 지나, 높은 언덕에 도착하면 계단이 있는 내리막길이 나옵니다.

 

거기로 내려가면 오른쪽에 초등학교가 보이고

 

계속해서 직진하시면 위 사진처럼 깔끔하게 만들어진 등산로가 등장!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금천체육공원이 나오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직진하면 호암산으로 가는 길이구요.

 

 

뭔가 수상하게 뚫려있는 길

 

쭈욱 앞으로 가다 보면 이렇게 길이 이상하게 뚫려있는 장소가 나오는데

 

여기서 쭈욱 직진해서 산으로 더 깊게 들어갈 계획입니다.

 

여기서부터는 표지판이 좀 부실해서

 

정확한 방향이나 등산로가 어디인지 구분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무.. 무섭다.

 

보시면 길이 애매하게 양쪽으로 나눠지거나

 

표지판도 제대로 없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그래도 뭐 엄청 높은 산도 아니고

 

바로 옆을 보면 건물도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슬슬 제대로 된 등산로가 보인다.

 

약간 불친절한 등산로를 지나

 

이동하다 보면 갑자기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근처가 바로 호암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들이 겹치는 부분이라

 

이제부터는 편안하게 등산이 가능합니다.

 

 

호암사 등장

 

계속 직진하다 보면 호암사가 보이고

 

쉼터가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고개를 들어 위를 보면 호암산의 정상이 보이는데..

 

생각보다 높아 보이지만

 

여기부터는 무제한 계단 코스가 등장하기 때문에 금방 올라갑니다.

 

 

끝도 없는 계단

 

제가 처음 등산을 시작했을 때

 

이 계단에서 진짜 너무 힘들어서 욕도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은 체력이 많이 늘어서 그냥 편안하게 올라가는데

 

계단이 좀 많기는 하네요.

 

그래도 계단 덕분에 정상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정상으로 올라가기 전에

 

오른쪽을 보시면 이렇게 멋진 경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이날이 미세먼지가 심해서.. 사진이 엄청 흐리게 나오네요.

 

 

여기로 올라가야 정상이 나옴

 

계속 등산로를 따라가지 마시고

 

아까 풍경이 보이는 난간에서 쪼오금만 더 이동하시다가

 

왼쪽을 보시면 이렇게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여기로 가야 정상입니다.

 

(국기봉에 전망대도 있음)

 

 

호암산 정상

 

아이고.. 미세먼지 때문에 보이는 게 없죠?

 

미세먼지가 없을 때,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음 사진은 여름에서 가을 근처에 찍은 사진입니다.

 

 

미세먼지가 없으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나옵니다.

 

이야.. 엄청 깔끔하죠?

 

미세먼지가 없으면 이렇게 깔끔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날이 자주 없어서.. 보기 힘들다는 게

 

아쉽네요 ㅠ

 

 

국기봉 등장!

 

참고로 호암산은 바로 비석이 없습니다.

 

아까 사진을 찍은 위치에서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하시면

 

뭔가 이상한 길이 보이는데, 거기서 더 올라가면 헬기 착륙장이 보입니다.

 

거기서 왼쪽으로 가면 국기봉이 있고

 

국기봉에서 더 안쪽으로 가시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반대로 헬기 착륙장에서 계속 직진하시면 삼성산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도 여유가 있으면 호암산을 찍고 삼성산까지 올라가기도 하는데

 

이 코스는 나중에 따로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호암산 전망대

 

많은 분들이 호암산을 방문했다가

 

그냥 국기봉만 찍고 하산하거나 삼성산으로 이동하시는데

 

국기봉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시면 전망대가 있으니

 

시간이 있다면 한번 방문해서 보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도 경치 하나는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다시 돌아가는 길

 

많이 어두워졌는데

 

다시 내려와서 아까 처음에 지나갔었던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금천체육공원이 나옵니다.

 

 

 

2시간만에 하산 성공!

 

 

그리하여 오늘 깔끔하게 등산은 끝!

 

제가 10번 넘게 등산하면서 느낀 호암산의 장점은

 

누구라도 쉽게 등산할 수 있으며, 정상에서 보여주는 경치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솔직히 지방에서까지 굳이 올라와서 방문할 정도의 그런 산은 아니지만

 

금천구 근처에 살고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방문해봐도 좋은 산인 것 같네요.

 

그럼 다음에는 삼성산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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