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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등산일지

바위가 가득한 서울의 산, 관악산 등산코스 추천

어이여차 2023. 2. 9. 22:39

서울특별시 관악구의 관악산

 

오늘은 오랜만에 관악산 등산을 해봤습니다.

 

높이와 달리 정상까지 가는 시간도 별로 안 걸리고

 

경치와 분위기도 좋기에, 간단하게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넉넉하게 구경하고 쉬고 하면 4시간정도

 

시작은 관악산역에서 출발해서

 

정상까지 그냥 다이렉트로 진행합니다.

 

방문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표지판도 잘 설치되어 있고

 

게다가 길이 떡하니, 보이기 때문에 그냥 길만 따라가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바로 정문에 도착!

 

보시면 관악산역에서 내려서

 

정면을 보면 바로 "관악산공원" 대문이 보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너무나도 편안하게 올 수 있기 때문에

 

버스를 탈 필요도 없습니다.

 

근처에 식당은 거의 없고, 편의점 정도는 있으니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구매하고 출발하시면 좋겠네요.

 

 

이야.. 화장실의 크기가?

 

보시면 길도 깔끔하고 화장실도 굉장히 많습니다.

 

주말에 와보면 사람들이 북적거리는데, 오늘은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이 적은 평일 등산을 추천합니다.

 

주말에는 진짜.. 너무 많아서 정상에 도착하면 머리가 다 아픕니다.

 

 

이게 서울대학교 클라스?

 

표지판을 보면서 연주대가 적힌 방향으로 쭈욱 올라가면 됩니다.

 

가다 보면 서울대 측면으로 딱 붙어서 올라가게 되는데

 

사진처럼 연못이 나오고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연못은 다 얼어있네요.

 

 

키야~ 이게 뭐야?

 

관악산의 계곡을 따라 등산을 시작하면

 

이렇게 꽁꽁 얼어붙은 계곡이 보입니다.

 

문제는 계곡이 등산로와 가깝게 붙어 있기 때문에

 

녹은 물이 등산로에 흘러넘쳐서 얼어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신경 안 쓰고 그냥 지나가다가는 아차 하는 순간, 미끄러지면서 어디 하나 부러집니다.

 

(조심하세요!)

 

 

어우.. 이게 뭐야?

 

보시면 이런 식으로 등산로 전체가 꽁꽁 얼어있습니다.

 

천천히 조심해서 지나가는데, 여러 번 미끄러져서 위험했네요.

 

개인적으로 겨울 등산은 이런 문제 때문에 비추천하는 것 같습니다.

 

 

점심은 돈까스 김밥

 

참고로 관악산은 돌산이라, 바위로 이루어진 길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발목이 나가거나 넘어져서 크게 다치는 분들이 많고

 

등산을 하실 때는 천천히 조심해서 올라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올라가다가 배가 고파서 미리 준비한 돈가스 김밥을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은 있었는데, 김밥의 조합적인 면에서 본다면... 좀 이상한..?

 

 

슬슬 정상이 보인다.

 

관악산 정상에 접근하기 시작하면

 

슬슬 기상 관측소가 보이기 시작하고, 바위보다는 무제한 계단이 시작됩니다.

 

묘하게 계단이 나오기 시작하면 다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하는데

 

가장 힘든 순간이 아닐까 합니다.

 

 

벌써 정상인가?

 

정상까지 500m 남은 지점인데

 

여기까지 오는데 1시간 정도 걸렸네요.

 

주변에 등산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나이가 어린 친구들도 많고

 

확실히 난이도가 쉽고 편하게 등산할 수 있는 곳인 느낌입니다.

 

여기서 살짝 올라가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당이 나오는데

 

오랜만에 살짝 방문해 보았습니다.

 

 

정상으로 가기 전에 살짝 사진 한 방!

 

연주대로 가지 말고 그냥 위로 올라가면

 

이런 식으로 넓은 공간이 나오고 뭔가 탁 트인 공간이 나옵니다.

 

오히려 정상보다 여기가 더 주변이 잘 보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사진을 더 많이 찍기도 합니다.

 

 

다시 내려와서 정상으로 가는 길

 

그럼 사진도 찍었겠다! 다시 내려와서 연주대로 이동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고양이도 발견했네요.

 

예전에는 정상에 고양이 무리가 있다고 들었는데

 

요즘은 1~2마리만 가끔 보이고 있습니다.

 

 

정상 도착!

 

정상에 도착하시면 수많은 등산객들이 모여 사진을 찍고 있을 겁니다.

 

서로 돌아가면서 사진을 찍어주기 때문에

 

혼자 오셨다면 다른 분에게 부탁을 해서 사진 촬영을 하면 좋습니다.

 

근처에 절이 있기 때문에 불경 소리가 들리고

 

정상석 뒤쪽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은 다음에 밥을 먹어도 좋아요!

 

문제는 관악산 정상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겨울에는 많이 춥습니다.

 

(이날 온도가 1~2도였는데,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까 개 추움)

 

 

정상에서 사진 찰칵!

 

벌써 여러 번 방문해서 사진은 패스할까 싶었지만

 

뭔가 좀 아쉬워서 한 장 찍고 내려왔습니다.

 

 

하산 완료!

 

내려오는 길은 올라가는 길에 역순으로 그대로 하산했습니다.

 

거의 뭐 1시간 이내로 금방 내려왔는데

 

문제는 바위산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무릎이 좀 많이 아팠네요.

 

요즘 무릅 보호대도 많이 사용하던데.. 하나 살까 고민 중입니다.

 

 

그리하여 오늘의 산!

 

관악산에 대한 평가

★★★★★

 

 

일단 접근성이 너무 좋기 때문에

 

그냥 시간 날 때, 훌쩍 와서 등산하고 가기에는 최적의 산입니다.

 

거기다 별로 위험하지도 않은데, 600m까지 올라갈 수 있고

 

서울대와 각종 공원 시설이 인접하고 있어 그냥 간단하게 운동하기도 좋습니다.

 

다만 북한산이랑 비교해 보면 확실히 경치에서 밀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가볍게 등산하겠다!라는 느낌으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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