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소한 일상의 정보 (38)
체험 삶의 현장
오랜만에 고향을 간다고 고속버스를 탔는데.. 진짜 거짓말 안 하고 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당시 날씨가 영하 7도까지 내려가고 있었고, 눈까지 오던 상황이라 이해는 됩니다만 승객들이 종종 춥다고 해서 그런지, 난방을 엄청나게 강하게 틀더라고요. 특히 발에서 열기가 엄청나게 올라오는데 혹시 왼쪽 아래에 검은색 물체가 보이시나요? 자세하게 보면 열기가 엄청나게 나오는 히터가 있습니다. 보통 버스의 난방은 여기서 다 나오는데 왼쪽을 만져보시면 밀 수 있는 버튼이 하나 있습니다. 왼쪽으로 밀면 입구가 열리면서 열기가 나오고 반대로 오른쪽으로 밀면 입구가 닫히면서 난방이 차단됩니다. 보통 버스 아저씨한테 말하기가 어려워서 꾸역꾸역 더위를 참는 분들이 있는데, 일단 발아래에 히터가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이것..
안녕하세요! 오늘은 발등에 생긴 부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일단 저는 20대 초반부터 갑자기 왼발에 부종이 생기기 시작했고 처음 발생했을 때는 너무 아파서 걷기도 힘들었으며 당시 방문한 내과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간단한 약만 처방하고 끝냈습니다. (당시 검사는 소변과 혈액, 신장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했었음) 그렇게 하루가 지나면서 통증이 사라졌고, 붓기는 여전히 있었지만 바닥에 누워 발을 높게 들고 있으면 금방 부종이 사라졌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만 되면 부종이 심해졌고, 겨울이 되면 부종은 괜찮아졌습니다. (이렇게 10년이라는 시간을 별다른 조치 없이 살았음) 부종이란 무엇인가? 체액(물)이 신체 조직의 세포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면서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 상태가 심하면 ..
신장암 수술 3개월 후.. 다시 서울아산병원에 방문하여 추적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항목은 "혈액", "소변", "복부골반 CT", "흉부 촬영", "사구체여과율 신장 스캔" 추적검사 수술 결과와 치료 후에 재발 여부를 판명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하는 검사 서울아산병원을 기준으로 검사비는 2~3만 원 정도 나옵니다. 산정특례 제도를 통해 의료비 혜택을 받는 것인데.. 정말 저렴하죠? 앞으로 신장암에 관련된 진료와 검사는 이런 식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보통 CT 검사의 경우, 예약 시간이 저녁으로 잡히는 경우가 있는데 저도 소변과 혈액 검사는 점심에 금방 마무리했지만 CT 검사 하나 때문에 밤까지 기다렸다가 10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이런 부분 때문에 ..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온몸이 피곤하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크게 열이 올라가고 기침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수술 부위를 중심으로 몸이 굉장히 무거운 느낌입니다. 게다가 배에 복대를 차고 있으니.. 엄청 답답하겠죠? 일단 점심으로 본죽을 시켜서 맛있게 먹고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슬슬 지옥이 찾아오는데... 신장암 수술 후, 퇴원 1일차 저녁에 너무 더워서 잠에서 깼는데, 열이 미친 듯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병원에서는 해열제 등, 약물로 관리를 받았기에 잘 몰랐는데 퇴원하자마자 코로나 증상이 나오기 시작해서 너무 힘들었네요. 물론 아산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이 있기는 했지만 코로나를 이겨내기에는 효과가 부족해서 타이레놀까지 먹었습니다. (나중에 병원에 물어보니, 먹어도 괜찮다고 했음) 1. 폴락스 산, 듀..
수술 날짜를 잡고 기다리는 동안, 운동을 꾸준하게 했습니다.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두지 않으면 수술 후 회복이 느려진다고 함) 그렇다고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속도로 러닝을 하거나 뱃살을 줄이는 쪽으로 많이 움직였습니다. 당연히 기름진 음식이나 고기도 자제했고요. 복부에 지방이 많으면 수술할 때도 난이도가 올라간다고 하니, 최대한 관리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찾아보면 암이 걸린 상태에서 운동을 했다가는 암의 전이가 더 쉽게 이루어진다? 이러한 글들이 꽤 있는데.. 전혀 신빙성이 없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물론 암의 상태가 심각한 상태라면 담당 의사에게 먼저 조언을 구해야 함) 오히려 적절한 운동은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암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암에 걸렸다고 그냥 방구석..
안녕하세요! 여러분! 역류성 식도염 후기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은데... 오늘은 약간 무거운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바로 신장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신장암은 어떤 암일까? 신장암 (renal cell carcinoma) 신장암은 대부분 신장의 실질(신장에서 소변을 만드는 세포들이 모여 있는 부분으로 수질과 피질로 구성됨)에서 발생하는 신장세포 암을 말한다. 신장암은 60~70대의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신장(콩팥)은 다들 아시겠지만, 배의 등 쪽에 존재하며 노폐물을 배설하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관입니다. 암이 점점 커지면 커질수록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하고 소변에 피가 섞여 ..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부터 역류성 식도염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저는 무려 3년 동안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해 고생했었고, 수술 직전까지 갔다가 취소 식단 조절 및 운동으로 상당히 호전된 케이스입니다. 1. 역류성 식도염은 어떤 질병일까? 역류성식도염 reflux esophagitis, 逆流性食道炎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 질병 자체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위로 들어간 음식물이 다시 식도로 넘어와 염증을 발생시키는 질병이죠. 보통 하부식도괄약근(위장의 출입구)이 약해지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그럼 하부식도괄약근이 약해지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기름진 음식의 섭취와 과도한 음주, 위에 압박을 주는 행동들이 바로 원인입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불규칙한 생활과 잦은 회식, 과식..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한은행 계좌의 한도 제한을 풀어버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저는 개인사업자이며 1년 동안 아주 고생이라는 고생은 다해보았기에 정보를 공유합니다 ㅠ 1. 금융거래 한도계좌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 및 보이스피싱 관련 행정규칙에 따라 이용이 제한됩니다. 요즘 워낙 사기꾼들이 많다 보니, 은행에서는 신규 계좌를 개설할 때 이체한도를 제한해버립니다. 즉, 대포통장이 아니라는 게 입증이 된다면! 풀어주겠다 이 말인데.. 일반인 입장에서는 너무 귀찮죠? 특히 저처럼 개입사업자에 월급 통장으로 사용한다면 정말 귀찮아집니다. 생각해 보세요. 사업자가 하루에 인출할 수 있는 돈이 100만원 이하? 에휴... 2. 금융거래 한도계좌 풀기 대포통장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가..